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진 사람들
By 나는 무엇을 보기 위해서... | 2017년 2월 10일 |
간혹 뛰어난 명연기를 보여주지만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진 그저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배 우들이 꽤 있다. 어떤 드라마나 영화 심지어 성우 더빙을 할 때도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을 어울리다 못해 강신이 된 마냥 수준의 연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들은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는 새로운 작품이 등장하지 않으면 이미 굳어진 이미 지에 맞춘 배역만 맡게 되는 비극이 생긴다. 그들의 연기를 보는 우리는 즐겁지만 배우 자 신에게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그들은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들을 보여주 기를 원하는 법인데 너무 어울린다는 이름 하에 고정된 이미지로 반복된 역할만 맡게되는 딜레마를 말이다. 사실 그들은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배역을 맡아도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하면서 오랜
로미나, 백인 트로트 가수의 바람직하지 못한 겸업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6월 9일 |
![로미나, 백인 트로트 가수의 바람직하지 못한 겸업](https://img.zoomtrend.com/2015/06/09/e0050100_557644f089567.jpg)
최근 방영 중인 KBS 일일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에서 낯익은 외국인이 보인다. 한국 남자와 결혼했지만 미혼모가 된 무명 트로트 가수 '미나'를 연기하는 로미나다. 그녀는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 생활을 다룬 KBS 교양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려 왔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프로그램의 게스트, 패널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또 한 명의 외국인 스타가 탄생할 조짐이다. 사실 로미나는 이미 높은 지명도를 획득한 상태다. 2013년 가을, 직접 기타를 치며 '동백 아가씨'를 부른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관심을 샀고 그 덕에 이미자의 콘서트에도 서게 됐다. 이후 [불후의 명곡], [가요무대]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마주했다. 이러
[우상] 당신의 대가리는 안녕하신가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3월 18일 |
한국영화 중 손에 꼽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 차기작으로서 정말로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문제의식도 그렇고 한국에서 이러한 감독이 몇이나 있을지...다만 전작과 달리 문화계 주류의 정서에 반했으니...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참 좋아하지만 다시 영화판에 올라오기엔 조금은 힘들어보였던 한석규가 멋지게 올라왔고 천우희야 한공주 이후 다시금 증명해낸데다 설경구까지 세 주연들의 합이 진짜 좋습니다. 정치인과 아들의 사고의 이야기에서 이런 묵직한 화두를 꺼내는 힘과 용기도 좋았고 엔딩씬에서는 전율이 일정도로 대단했던지라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청불이 안나온만큼 그렇게 강한 장면도 없고 오히려 한계를 확장시킨다고 보는지라~ 장애인에 대해서도 직접이 아니라 과하지 않
[남산의 부장들]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월 17일 |
익무 시사로 본 남산의 부장들인데 본래 GV만 예정되었다가 무대인사로 우민호 감독,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 참석해줘서 좋았던~ 영화도 마음에 들었던지라 흥행이 기대되네요. 공약도 진행될 수 있기를~ 인사하고 나가는데 팬들의 선물공세에 잠깐 멈춰선 이병헌~ 크으 ㅜㅜ)b 그래도 꽤 길게 팬서비스해주고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