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Strade Bianche Review
By 금지어천국 | 2018년 3월 7일 |
이번 스트라다(스트라데가 아니다!) 비앙케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경기진행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경기 결과도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경기 전까지 농담으로라도 이런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던 대회였다. 경기 리뷰하기 전 곁다리 이야기 하나 : 유럽은 현재 날씨가 굉장히 좋지 않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1월 날씨가 갑자기 2월 말에 찾아들어, 로마까지 눈이 내렸을 정도라니 말 다한 수준. 실제로 이 경기 전 밀란-산레모 정찰을 나갔던 크비는 눈을 한가득 맞으면서 'Lovely Weather'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_-;; 실제로 상당한 혹한에 수많은 선수들이 고생을 하였으며, 경기 전날 내린 눈이 녹아서 그레블 섹터 구간은 완전히 머드팩
이탈리아 여행 코스 둘러봐야하는 이유 Best 10
By Der Sinn des Lebens | 2018년 11월 1일 |
[이탈리아/로마] 24시간동안 로마에 머무른다면
By hyeonme | 2018년 9월 30일 |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짜리 로마 여행 코스 진실의입 - 포폴로광장 - 핀초언덕(Monte Pincio) - 스페인광장 - 트레비분수 - 산타마리아마조레대성당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까지는 직항 항공편이 없다. 그래서 두브로브니크로 가려면 반드시 경유를 해야한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기 전에 찾아보니 보통은 터키를 경유하는 터키항공을 많이 이용하던데, 나는 마일리지를 모으고 있고 엄마랑 같이 가다보니 아무래도 대한항공을 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이렇게 저렇게 검색을 하다보니 로마를 경유하는 비행편을 찾을 수 있었다. 단, 로마 공항 도착이 19시 30분이고, 다음날 18시 비행기로 두브로브니크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로마에서 대기시간이 22시간 30분이었다. 비용이 조금 비싸기는
[로마] 격랑의 보편성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2월 24일 |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으로 촬영까지 직접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개봉이지만 소규모관에서는 틀어줘서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네요. ㅜㅜ 한국인이라면 5공시절이 생각나는 이야기라 친숙한 이야기로 이렇게 삶이란게 비슷하구나...싶으면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를 실제 멕시코 시골아가씨를 데려와 찍었다는데 차분하고 수더분한 역할을 정말 그대로 자연스러워서 감동적이면서 대박이었네요. 잔잔한 이야기지만 보편성을 기반으로한 울림이 있어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살짝 여성영화적인 것도 있고 생각보다 프랑코정권에 기반한 시대적 사건이 개인사로 흘러가 유려하니 좋았네요. 마지막 실제 가정부의 이름으로 리보를 위하여라고 넣은 장면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면서 그렇게 시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