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59회::전경자 사망, 배도은=심각한 망상 장애
By 그냥 잡담 202003 | 2024년 4월 12일 |
![피도 눈물도 없이 59회::전경자 사망, 배도은=심각한 망상 장애](https://img.zoomtrend.com/2023/11/20/daf8feef-6000-5504-ad83-debc47e01f0d.jpg)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The Handmaiden (2016)"
By You're Ren-holic | 2018년 3월 8일 |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The Handmaiden (2016)"](https://img.zoomtrend.com/2018/03/08/c0100975_5aa1801360691.jpeg)
이제 주주가 만 4살, 아이가 혼자서 잠들 수 있게 된 지금은 밤시간에 여유가 많이 생겼다. 요즈음에는 신경숙 작가님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라는 청춘/성장 소설을 읽었는데 거의 다 읽어가는지라 어젯밤에는 낮에 점심 먹으면서 트레일러로 스쳐갔던 박찬욱 감독님의 2016년작 "아가씨 The Handmaiden"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상미를 좋아한다. 마치 속살이 하나도 안 보이게 꽁꽁 싸맨 옷을 입고 있지만, 목 끝까지 여며진 단추 사이사이로 주체할 수 없는 색기와 퇴폐미가 줄줄 흘러넘치는 듯한 그런 느낌. 아가씨는 그런 영상미를 너무 잘 살릴 수 있었던 소재였던 것 같다. 아가씨와 몸종이라는 위계적 사이와 퀴어적 사랑간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욕망을 위해서 서로가 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