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b Top 250(죽기전에 다 보고 죽어야할 명작 영화)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By Leafgreen | 2017년 1월 18일 |
IMDb 평점 9.3, IMDb top 250 1위(평균평점 9.2)에 오른 일명 "인류가 당장 멸망해도 보고 죽어야 하는 영화"인 '쇼생크 탈출(1994)' 쭉 느낀겁니다. 영화는 그 나라의 국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입니다. 특히, 평점 투표에서 Top 250에 뽑힐만한 영화라면 인류 역사에 남을 명작이라는 뜻입니다. 수만 ~ 수십만명이 투표를 하기때문에(쇼생크 탈출은 140만명이 투표)정규성 검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규분포에 근사해지는 형태라서, 표본을 믿을만하다고 봐야죠. 8점대만 되어도 거의 전 인류를 대표할만한 급이라고 봐도 될 겁니다. 저걸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상위 250개 중에 무려 미국이 170개(단순 160개, 공동 10개 이상) 이상을 홀로 점유하고 있고, 1위부터 5위까지
[벌룬] 사회주의의 단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월 12일 |
익무 시사로 먼저 접하게 된 독일영화인 벌룬입니다. 동독에서 열기구로 탈출에 성공한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기에 사실 좀 잔잔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해서 재미면에서도 괜찮았습니다. 체제적인 묘사에 치중하진 않았지만 현대에는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된 동독의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시스템적인 모습을 스릴러적인 연출로 가미시켜 잘 어울렸네요. 시작에 독일민주공화국과 사회주의를 대놓고 화면에 등장시키고 빠지기 때문에 요즘 스타일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지만 잘 풀어나가서 괜찮아 특별한 수작까진 아닐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영화네요. 미카엘 헤르비그 감독은 코미디언,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황
더 커널 - 최근 본격 공포물중에서는 그래도 준수한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5일 |
뭐, 그렇습니다. 영화가 정말 많은 세상에서 살고 있고, 이 영화도 개봉 일정이 잡힌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하고 있던 영화는 사실 아니었습니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일찍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결국 보게 되었죠. 8월에 영화가 많지 않다는 사실 역시 한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나름 반가운 물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의외로 블록버스터 시즌에 어울리지 않는 영화들을 더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 재미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기 전에 최근에 제가 공포 영화에 관해서 엄청나게 실망했던 이야기부터 해야 할 듯 합니다. 최근에 몇몇 작품 외에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재미 없는 공포 영화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픽사의 언더커버 빌런들
By DID U MISS ME ? | 2018년 1월 25일 |
픽사 영화 속 악당들 중에는 애니메이션 악당치고는 꽤나 살벌한 놈들이 많다. 특히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후반부에 뒷통수 때리며 악랄한 모습 보여주는 놈들이 많은데, <코코>에서 누군가가 또 그러한김에 살짝 리마인드 해보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토이 스토리 2>의 광부 아저씨 좋을 때 모습. 한없이 착하고 이해 다 해줄 것 같은 인상인데, 빌런 커밍아웃한 이후의 한없이 악하고 고집불통일 것만 같은 무서운 인상. 속편이니까, <토이 스토리 3> 랏소. 첫만남은 선거 유세하러 재래시장 들른 정치인 마냥 허그하고 난리 났지만, 알고보면... 이건 뭐 갱두목도 아니고.. <업>에서 주인공 칼의 우상이자 호의를 베풀어주는 찰스 먼츠의 좋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