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일의 밤

이지 라이더|2021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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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일의 밤

이지 라이더|2021년 7월 3일

1.영화판에서 암묵적으로 금지되어있는 것 중에 하나가 등장인물 소개를 한다고 인물들을 열거하는 것이다. 등장인물의 소개가 필요한 영화라면 이미 실패작이다. 초반부터 무슨무슨 전설 운운하면서 몇분이나 귀중한 시간을 까먹는 영화도 똑같다. 2.이거 정말 불교소재가 맞긴 하냐? 검은 사제들은 종교적 성찰은 거의 없었지만 사바하는 약간 있었다.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부활하는 악, 뭔가 있는 체만 하고 정작 아무런 하는 일도 없이 퇴장하는 종교꾼, 종교와 이성의 대립, 정체불명의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같은 진부하고 아무런 재미도 없는 고갈된 소재를 가장 뻔한 형태로 사용한 작품이 바로 제8일의 밤이다. 등장인물이 여럿이고 이들은 아무런 성찰도 없이 그저 작품외적으로 정해진 기능을 그대로 실행할 뿐인데 옛날 도제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