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기성용은 라우드럽의 믿음
By 화니의 Footballog | 2013년 2월 25일 |
이젠 낯선 곳에 서있는 그를 더이상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스완지 키' 기성용이 25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래드포트와의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서 센터백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스완지시티의 핵심적인 전술 변화는 단연 기성용의 역할 조정이었다. 덧붙이자면 데 구즈만이 기성용 자리로 옮긴 정도인데 데 구즈만은 종종 이 자리에 서기에 이는 전술의 키 포인트라 하기엔 다소 약한 감이 있다. 이런 점에서 라우드럽 감독의 기성용 센터백 카드는 처음은 아니지만 역시 깜짝 기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젠 기성용이 종종 다른 포지션에서 뛴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기성용을 센터백으로 돌린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라우드럽의 용단이었다. 어느 팀인들 그러겠느냐만
2015/16 EPL 29R 크리스탈펠리스 VS 리버풀
By 취미생활 | 2016년 3월 7일 |
오늘은 일찍 경기를 하는 바람에, 편하게 컴퓨터로 볼 수 있었다. 다만, 경기는 꽤나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됐는데, 결과는 리버풀이 이겼지만 보는 내내 아쉬움도 많았고, 크리스탈펠리스가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이다. 스탯을 보면 알다시피, 상당히 팽팽한 경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OTAL SHOTS은 10 : 11 로써 거의 같으며, SHOTS ON TARGET 역시도 4:5 다. 너무 팽팽한 나머지 경기가 지루하지 않고, 시작하자마자 굉장히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축구로 인해서굉장히 보는 내내 재밌었다. 다만, 제임스 밀너의 과격한 백테클에 의한 경고 2장에 의한 퇴장까지..옆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뒤에서 백테클을 하는데 경고는 당연한 것 아닌가? 그건 스스로 조심했었어야 되는데... 그리
손흥민, EPL 아시아 최다골과 토트넘 제2의 승리공식
By 로그북스 | 2017년 4월 6일 |
손흥민이 마침내 아시아 선수로서 EPL 무대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리그 9호골, 시즌 16호골) 토트넘의 손흥민은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추가 시간 역전 극장골로 이러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성용과의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끈 이번 경기에서 기성용이 기록한 최다골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토트넘은 패색이 짙었던 이번 역전 승리로 리그 선두인 첼시와의 승점을 7점차로 유지하는 데 성공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포체티노 감독이 펄쩍 뛸 정도로 기뻐할만한 결과였다. 현재 토트넘은 주력 최전방 공격 자원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가운데 고질적인 백업 원톱 자원 부재에 시달리고 있었다.이러한 공백을 메
'카디프맨' 김보경, 설기현 롤모델 삼아라
By 화니의 Footballog | 2012년 7월 14일 |
'포스트 박지성' 김보경이 결국 잉글랜드 2부리그 카디프 시티에 둥지를 틀게 됐다. 김보경이 홍명보호에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그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실제로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그중에는 EPL 중위권 클럽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보경은 경기 출전의 기회가 많은 카디프를 택했다. 어떻게 보면 김보경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축구선수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경기력 유지'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선택에 격려보다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 이유가 있다. 가가와가 맨유로 이적하고 박지성, 이청용의 위상이 과거보다 떨어졌다. 김보경은 이에 대한 팬들의실망감을 보상해줄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였다. 그런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