딮빡침
By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 | 2014년 9월 15일 |
![딮빡침](https://img.zoomtrend.com/2014/09/15/e0019270_5416d0ac95338.jpg)
솔직히 이영화를 수입, 배급해준것은 매우 고맙게 생각하지만, 한나 아렌트가 "독일 전범자를 변호한 유일한 유대인"이라니 이게 뭔 개소리야?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아렌트가 시도한 건 나치 전범들에 대한이해와 분석이었지 변호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변호"로 오해받아 그녀가 시달려야 했던 비난을 생각하면 씁쓸함을 넘어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이다. 포스터에 대놓고 "악의 평범성"을언급한 걸 보면 배급사가 아렌트의 주장에 대해서 모르진 않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 단순히 자극적인 문구를 위해 저런 설명을 집어넣은거라면 차라리 아렌트에 대한 모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