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감> ::: 캡쳐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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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감>   ::: 캡쳐 스압주의

영화 <동감> ::: 캡쳐 스압주의

이 영화 개봉이 2000년인데 언제 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2000년, 2001년 둘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기억 속에서 어렴풋하게 남아있는 김하늘, 유지태의 모습과 임재범의 노래,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인 무선기와 시간을 초월한 감정. 엄청 어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왠지 모를 그 느낌이 좋아서 엄마와 함께 봤던 이 영화를 혼자 두 세번 돌려봤던 기억이 있다. 초딩 감성 박수. 그런 이 영화를 14년 만에 다시 봤다. 기분이 좀 이상했다. 전부터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워낙 뭐 다시 보는 거 안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이건 나이 먹으면서 좀 바뀐 것 같다.) 볼 영화도 많은데 봤던 영화 다시 보기도 싫고. 뭐 보고 싶기도 하고, 귀찮기도 한 감정이 섞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