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의 봉인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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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의 봉인 (1957)
안토니우스 블로크 : 이 순간을 앞으로도 기억할 테요. 고요함, 황혼, 딸기 한 그릇, 우유 한 사발... 저녁놀에 비친 그대들의 얼굴... 수레 안에 곤히 잠든 미카엘, 류트를 타는 요프. 그리고 우리가 나눈 대화를 기억할 테요. 신선한 우유가 철철 넘치는 사발을 나르듯, 이 기억을 내 이 두 손안에 소중히 간직할 테요. 이 기억은 내게 커다란 충만함 그 자체가 될 거요. [바로 그때 ‘죽음’이 다가온다] 죽음 :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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