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와 관계 맺는 주류 기획사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4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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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와 관계 맺는 주류 기획사

인디와 관계 맺는 주류 기획사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4년 5월 15일

지난 2월 말 인디 레이블 '발전소'의 출범 소식이 유난히 큰 관심을 끌었다. 설립자가 김종서, 박상민, 캔 등 주류 가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데다 굴지의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을 투자했기 때문이었다. 보통 언더그라운드 레이블은 로컬 신에서 활동하던 공연 기획자나 뮤지션이 조직하고 대기업 자본에 종속되지 않는 형태를 띠기 마련이지만 발전소의 탄생 배경은 종래의 경우와 퍽 달랐다. 이러한 탓에 일각에서는 대형 기획사가 비주류까지 잠식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음악팬이나 업계 관계자들이 품었던 의심은 아직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다. 발전소에 소속된 밴드 중 가장 먼저 음반을 출시한 이젠(EZEN)의 음악을 들어 보면 일단은 그렇게 느껴진다. 공일오비의 장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