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 종인이에게
By Sensibility | 2013년 9월 25일 |
오랜만에 접속한 블로그에는 나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보여서 좋기도 하고 안심도 된다. 여전히 낯이 익은 이름들이 있고 또 종인이팬들만의 감성이 유지되고 있구나. 아직도 이곳이 기억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고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그동안 내가 블로그에 적었던 글들을 읽어보니 아~내가 종인이에 대해 이런 생각을 했었고 이런 이야기를 나눴었구나. 잃어버린 일기장을 우연히 찾게된 기분이다. 돌아보면 모든 것은 참 순식간이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뜻밖의 행복이 있다. 일요일의 호사를 즐기며 꿀처럼 달디 달게 보고 있었던 한 음악방송에서의 짧지만 강렬했던 첫인상. 무대 위의 종인이는 이상하리만치 종잡을 수 없었다. 나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