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By 토니 영화사 | 2013년 2월 16일 |
어린 소녀가 피를 토하자 그를 들쳐 없고 맨발로 뛰쳐 나간다. 어린 소녀의 고개가 떨궈지자 신하들이 보는 앞에서 통곡을 서슴치 않는다. 그 소녀에게 꼭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그 소녀가 해주던 팥죽을 그는 그렇게 좋아했었다. 때론, 수라간 상궁들을 위해 음식을 모두 남기곤 하면, 그 소녀는 기뻐하며 먹곤 했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는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이 등장한다. 실제 왕의 대타로 그의 자리에 앉게 된 광대가 그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 지도자의 모습은 훌륭했다. 물론 정치는 영화에서처럼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이해관계가 많이 얽히고 있으니까. 그 이해관계로 얼마나 많은 훌륭한 인물들의 목숨이 사라져갔나. 이치에만 맞추려고 하는 것이 때론 화를 부르기
영화 걷기왕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6년 10월 26일 |
CGV 왕십리에서 영화 걷기왕을 관람했다. 백승화 감독의 영화 걷기왕은 심한 멀미로 인해 편도 두 시간 걸리는 통학거리를 걸어다니는 주인공 여고생이 특기인 걷기를 활용해서 육상을 해보라는 담임선생님의 권유에 의해 육상부에 들어가 경보를 시작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영화였다. 관객에게도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걷기왕의 개인적 평점은 ★★★★★★★★☆☆ 김새벽 배우가 자신의 학생들에게 꿈을 일깨워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열혈 여교사를 연기한다. 처녀 여교사의 부탁을 총각 체육선생님은 거절할 수 없었다. 허정도 배우가 육상부 코치 역으로 출연한다. 심은경이 연기하는 주인공 만복의 짝꿍 지현 역은 윤지원 배우가 연기한다.
[내부자들] 진하게 우려낸 사골 한사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12월 2일 |
조폭영화 시절부터 최근 진득한 느와르까지의 정수를 푹 고아 우려낸 작품 그래서 질릴만도 한데 워낙 기가 막힌데다 청량감을 위한 식성까지 고려해서 좋았네요. 사실 청불이라 걱정했었는데 직접적으로 나오는 장면도 없고 15세쯤 붙여도 되지 않나 싶은 영화입니다. (가슴이 그나마 직접 나오는데 그것만이라면 차라리 브래지어를 채우는게 나았을지도;;) 흔히 보이는 좋은 놈이 없다는 것도 좋았구요. 검사 우장훈의 경우 원작에는 없다는데 그나마 정의파인 우장훈이 없었으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일반 관객분들은 불호였을 듯도..;; 윤태호 작가의 한겨레 신문 연재작으로 아직 진행 중이라는데 워낙 입소문이 괜찮아서 다행입니다. (보실 수 있는 곳은 여기)
[반창꼬] 배우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멜로영화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1월 22일 |
감독;정기훈 주연;고수,한효주<애자>의 정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고수와 한효주가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 <반창꼬>이 영화를 시사회로 볼려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12월 19일 개봉후에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반창꼬;두 배우의 매력이 잘 스며든 멜로 영화><애자>의 정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고수와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반창꼬>시사회로 볼려다 그러지 못하고 개봉하고 나서야 본 나의 느낌을말하자면 고수와 한효주 두 배우의 매력이 나름 잘 살아있는 멜로영화였다는것이다. 아내와 사별한 소방관 강일과 의료사고를 일으킨 의사 미수가만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1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