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와 도쿄 사이 (6): 오사카성(大阪城) 2
By dis-Contents | 2012년 7월 23일 |
내해자를 건너 사쿠라몬(桜門)을 지나 거석들을 지나치면 멀리 텐슈카쿠(天守閣)가 보인다. 텐슈카쿠는 속칭이며, 학술적으로는 '카쿠' 없이 그냥 '텐슈'라고 부른다. 텐슈카쿠는 전국시대 이후 일본의 성 건축의 핵심을 이루는 건축물로, 보통 성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다른 건물들보다 월등히 높게 지어졌다. 성주와 가족들, 가신들의 생활 공간은 텐슈카쿠를 중심으로 배치된 단층 건물들이었으며 (현재 그 건물들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텐슈카쿠는 대부분의 경우 그냥 비어있었다. 의식(儀式)적 혹은 단순한 상징적 의미만을 지닌 건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이야 마천루들이 빼곡이 들어찬 오사카 시내의 전체 경관에서 보면 보잘 것 없는 규모라고 할 수 있지만, 전근대 시대에 이 텐슈카쿠의 위용은 그야말로 대단해 보였을
[ 일본여행 2일차 ] 돈키호테, 신사이바시-홋쿄쿠세이
By 개굴개굴 | 2012년 7월 21일 |
[돈키호테] 돈키호테는 도톤보리에 있는(앞글지도참고) 생필품에서 기발한 상품까지 있는 초저가 슈퍼마켓이라고 윙버스에 써있었다 우리가 생강맛 타코야키를 먹은곳에서 딱 보여서 갔다 건물자체가 오래되었는지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다 길도 좁고 물건들이 잔득 쌓여있었는데 뭐, 그건 그것대로 느낌이 좋았다 다른 친구들이 전층을 둘러볼 때 나는 식품과 장난감만 둘러봤는데 식품이 있는 곳에서 한국음식도 많아서 왠지 기분 좋았다 ㅋㅋㅋㅋ 장난감 코너도 이것저것 많아서 재미있었다 난 보통 이마트 장난감코너만 많이 봤는데 여긴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소름돋는 장난감... 흔들려 나왔지만 저 철사같은 장난감이 바로 소름 돋는 장난감.. 저거 머리에 저렇게 하면 진짜 온 몸에 소름 쫙
[나 홀로 오사카 여행]둘째날 - 오사카에서 맞은 첫날
By 아침북녘의 &Less Place~ | 2013년 10월 18일 |
오사카에서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부터 여행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날씨는 아주 화창 바람은 시원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그렇게 처음 잡은 여행지는 가장 가까운 오사카 성 입니다. '동물원앞(도우부츠엔마에) 역'에서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사카이스지 혼마치역'에서 하차, '중앙(츄오)선'으로 갈아타고 바로 다음역인 '타니마치 욘초메'에서 내려 9번출구로 나오면 되겠습니다.' 나오면 왼편에 오사카 역사 박물관과 NHK 방송국을 두고 걸어가면 앞쪽에 살짝 튀어나온 오사카 성이 보입니다. 주변은 공원으로 되어있어 산책 하거나 운동 하는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안으로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오사카 성과 우측에 매표소가 보입니다. 성인 600엔 이고 15세 미만 아이들은 무
[D+1] 일단 KIX로 출발하고 보자고...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3년 9월 8일 |
오늘은 늦잠을 자선 안된다. 일단 무조건 일찍 일어나 공항으로 튀어야 한다. 이번에 티켓을 날리면 추가 수수료까지 부담했던 비행기 삮부터 일본까지 전화해서 체크인을 부탁했던 호텔까지 날아가는 셈이 되니 무조건 타야 한다. 그래서 결론은... 티켓팅을 하고야 말았다. 이번에는 카운터가 닫히기 전에 발권에 성공했다. 발권을 제대로 마친 건 좋은데 이걸 발권받기 위해 고생했던 생각과 들어간 돈이 아까워 장이 약간 배배꼬이기 시작한다... 아... 아까워... 아까워... 일단 출국심사를 받고 어머니 부탁으로 작은 가방을 하나 산 후 회사 동료들한테 줄 담배 한 보루까지 구입한 다음 공항 내 면세구역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 탑승동으로 가는 열차를 타러 내려갔다. 느긋하게 느긋하게 가서 비행기를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