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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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2015)
전래동화중에 "은혜갚은 호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무꾼이 덫에 빠진 호랑이를 구해준 인연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인데, 어린 시절에 참 재미있게 읽었죠. 영화 대호는 그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듯한 영화였습니다. 이야기로써 접근해보면 대호는 좀 지루하고 고루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인간과 호랑이의 교감이라는 부분이 너무 허술한 바탕위에서 서술된다는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최민식이나 다른 배우들이 훌륭하게 연기해봤자, 바탕이 허술하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아무리 피자 위에 토핑이 화려해도 피자빵이 제대로 구워지지 않았으면 그 피자는 망한피자죠. 이렇게 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지나치게 일본놈 때려잡는 호랑이 활극에 치중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