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더 테러 라이브

이 작품은 기존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점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직구승부'로 가는 전개라는 게 그겁니다... 도입부에서 군더더기들을 빼고 바로 본 이야기로 들어서는 이 작품은 실시간에 가까운 템포로 1시간 반 동안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그것을 보는 저에게 상상 이상의 스릴을 선사하였습니다... 이렇게 간다면 더없이 좋은 작품이지요... 더없이... 그러나 문제는 종반부에서 터져나왔습니다... 결말에 가까워지면서 긴장의 끈이 느슨해지더니 종국에는 그 동안에 느꼈던 긴장감이 무색해질 만큼 허무한 마무리가 나오더이다... 그 마무리는 주인공 윤영화(하정우)의 행동도 테러범의 행동도 그 방향성을 잃게 만든 악수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