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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가려진 시간 - 잔혹한 동화와 현실 그 어딘가 -
현실과 환상은 과거엔 구분 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대의 이야기에서 현실과 환상은 구분 되어 지지 않고 현실적인 환상 혹은 환상적인 현실이라는 모티브로 이야기를 구성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가려진 시간은 잔혹한 동화란 모티브에 가장 적합하고 충직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현실의 이야기는 섬에서 일어난 일련의 납치 살인 사건의 재구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생각 속에 본래 사건의 진실보단 그들이 믿는 거짓을 진실로 삼고 싶어 하는 현실의 인간들이 거짓을 더해간다. 하지만 그들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현실은 엄청날 정도로 받아 들이기 힘들지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자 환상이었다. 한가지 이 환상이자 동화가 잔혹한 것은 누구도 그 환상에 자발적일 수 없고 수동적일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