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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3D'를 보고..
오리지널의 명장면들만 짧게 편집해서 모아놓은 오프닝이 정말 무서웠다. 1974년에 나온 영화가 아직도 이렇게 무서울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러나 오프닝이 끝나고 본편이 시작되자마자 한숨이 나왔다. 화면 때깔이며 사운드며 오리지널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은 했다만 영화는 화면 때깔과 사운드가 다는 아니다. 이건 공포영화 같지도 않았다. 중간 중간 공포영화 특유의 깜짝 놀래키는 장면을 제외하곤 하나도 안 무서웠다. 아예 무섭게 만들 생각 자체가 없던 것 같다. 후일담 느낌이 강해 그냥 드라마 보는 느낌이었다. 유일한 미덕이라곤 조연 여배우의 몸매뿐이었다.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화면 가득히 뒤태를 잡아주는 걸 보니 제작진도 그 사실을 아는 것 같다. 건강미 넘치는 탄력 있는 엉덩이는 물론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