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대백과의 추억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19)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9년 6월 7일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Godzilla: King of the Monsters, 2019.5.29 개봉) 어렸을 때 우리집에는 '용가리 대백과'와 '괴수 대백과'가 있었다. 둘 다 정체는 고지라 & 가메라 대백과이며 고지라가 메인이었다. 괴수 대백과는 아직까지도 우리집에 있고 울트라맨 대백과와 가면라이더 대백과와 함께 내가 즐겨 보던 책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고지라가 정식으로 방영한 적은 없다. 하지만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나 천원짜리 보드 게임, 프라모델, 닥터 슬럼프, 그 밖의 수많은 일본 만화 짝퉁 등으로 1980년대부터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고지라를 아는 어린이들은 많았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은 천원짜리 백과를 보며 상상으로 영화를 봤다. 나 역시 그런 아이들 중 하나였다. 우리나
고질라 VS 시빌라 시스템
By 암흑요정의 숲 2번지 | 2018년 4월 7일 |
고질라(GODZILLA) 3부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2장의 공개가 2018년 5월 18일로 결정되면서 고지라 VS 에반게리온 같은 콜라보가 발생했음. 시빌라 시스템은 괴수왕의 색상을 볼 수 있을까?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 - 저 가족을 매우 쳐라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9년 6월 4일 |
용산 아이맥스 3D에서 보고 왔습니다. 용산 아이맥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첫 경험이었어요. 화면 정말 크고 좋더군요. J열에서 봐서 위치도 베스트였고. 영화 3D 효과가 괜찮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3D가 아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용산 아이맥스의 악명 높은 3D 안경과는 상관없이요. 이 안경은 의외로 둥글지도 않은 제 안경 위에 쓰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다른 곳의 3D 안경보다 좀 무겁기는 했지만) 의아했습니다. 저만이 아니라 일행 중 안경을 쓴 세 명이 모두 그랬던 것을 보면 그동안 안경을 바꾸기라도 했나 싶은... 어쨌든 이런 영화는 3D 효과가 좋건 나쁘건 간에, 3D 없이 보는 게 조금이라도 더 밝고 크게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3D 포
고질라 VS. 콩 Godzilla VS. Kong (2021)
By 멧가비 | 2021년 4월 1일 |
모든 괴수 영화의 원점 쯤으로 만신전에 오른 [킹콩]에서 콩이 알로 사우르스의 턱을 찢은 이래, 두발로 선 거대 영장류와 수각룡의 맞짱은 괴수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가 되어버렸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피터 잭슨 리메이크 [킹콩]에서도 그것만은 대원칙처럼 지켰다. 90년대 비디오 게임인 [프라이멀 레이지]도 애초에 거기에서 시작한 것 아니겠는가. 토호의 [고지라]로 계승된 괴수물의 역사는 일본판 킹콩, 일본판 프랑켄슈타인의 괴물로 이어져 [울트라맨]이라는, 오늘날 일본 서브컬처의 상징과도 같은 프랜차이즈를 낳기에 이른다. 그리고 다시 미국. 애초에 킹콩을 만든 나라에서 그 원초적인 볼거리로 원점회귀하는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일이었으리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괴수 영화를 만들 때 신경써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