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 환상의 그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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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환상의 그림갈

재와 환상의 그림갈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입장에서 보자면 이세계물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독자가 판타지에 가장 쉽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보통 정통 판타지물의 경우, 처음에 세계관과 인물에 대해 장황하게 서술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데, 창작자의 스토리텔링 기술이 매우 뛰어나면 괜찮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이야기 초반부터 매우 지루한 프롤로그를 마딱뜨리게 된다. 현재와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서 살아가는 인물을 만들어내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것을 독자에게 설명하는 것은 더 어려운 법이다. 게임에서도 이런 경향들이 있어서, 예전 게임들도 시작할때 배경과 인물 설명을 위해서 상당히 긴 인트로나 프롤로그를 할당하곤 했다. 게임에서 정통 RPG보다 액션RPG들이 더 인기를 끌었던 이유중 하나도 이 때문이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