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Japan - Ikebukuro
By 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 2013년 11월 1일 |
* Ikebukuro (Toshima, Tokyo, Japan) 이케부쿠로역에서 동쪽으로 유흥가가 형성되어 있다.(웃음) 저녁 나절 '귀국하기 전에 나름 멀리 가보자!!'라며 소박한 마인드로 도착한 이케부쿠로입니다. 원래는 무리해서라도 에비수->하라주쿠 등의 못 가본 곳을 파보려고 했는데 지하철 타고 멍하니 있다 보니 이게 억울해져서 이케부쿠로까지 가버렷~~~네요. -_-a 이케부쿠로는 선샤인60 빌딩을 중심으로 관광 서적에 몇 포인트를 제시하던데, 그런 데는 안 가보고, 유유자적 이케부쿠로 동쪽 골목들을 돌아다녔어요. 발길 닿는대로 가는 곳에 재밌는 게 있으면 그게 즐거운 여정이라 생각해서...(그래고 훑고 다녔는데 그 블럭에서 못 보고 지나쳤다면 굳이 찾아갈 가치가 없다는 사상.) 저녁에 잠깐
2014, Sapporo, Japan - Go to Sapporo!
By 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 2015년 4월 14일 |
지난 프리뷰에 이어..... 빡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월요일에 화요일 출발 비행기를 예약해버린 나란 남자!! 출국까진 15시간, 퇴근까진 나도 모름!! 그래서 삿포로 관광청 사이트로 가서 지도를 pdf로 다운 받고 프린트하곤 늦은 시각에 퇴근해서 캐리어에 장비 분해해서 넣고 옷도 대강 던져놓고 잠들어버리는데.... 다음 날 새벽 6시 넘어서 기어나오게 됩니다만, 얼래, 플라이트가....8시 아니었나? -0-;; (8시 20분 출발이었음. 즉 8시 10분에 게이트 닫힘.) 게다가 비행기 출발 한 시간 전에 체크인이 마감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집에서 가는 시각을 아무리 계산해봐도 7시까지 인천 공항에 가는 건 불가능. OTL... 결국 지하철 타면서 항공사에 전화해봤습니다. - 아무
2014, Otaru, Japan - Suitengu (水天宮)
By 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 2015년 4월 24일 |
차가 없어서 별 다른 선택지 없이 기차타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지!!! 옙, 지난 편에 이어서 오타루에서 빈둥거린 얘기입니다. JR 오타루 역까지 가다가 역이 보이는 한 블럭 전에서 지도를 가만히 봤습니다. 매직 아워를 고려하더라도 일몰이 7시 반이니, 공항쾌속을 타고 삿포로로 귀환했을 때 날씨가 조금이나마 좋아지면 어디든 야경 스팟을 찾아 움직이면 될 것 같은데 한 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으니 근처 어디 가볼 데가 없나..... 했더니 오타루의 종교 건물들이 눈에 띈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 망할... 나 같은 놈이나 여기까지 오지... 근데 오긴 잘 했다. 운하보다는 낫네.' * 누르면 조금 커지는 지도. 목적지는 오른쪽 끄트머리! 오타루역 동쪽을 잘 보면 현지인들
2014, Sapporo, Japan - Akarenga (Former Hokkaido Government Building)
By 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 2015년 4월 18일 |
홋카이도 옛도청. 일장기가 아닌 도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호텔에 가방을 던져놓고 카메라 장비를 꺼낸 후 쫄랑쫄랑 나가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다름아닌 홋카이도 옛 도청이었습니다. 삿포로 역을 기준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보자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그렸던 여행 동선대로) 이곳을 먼저 방문했지요. 삿포로에 도착했을 때 구름낀 괜찮은 날씨였는데 이때 즈음엔 무진장 흐려져서 사진이 애매하게 나왔다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네요. 삿포로에 위치한 이 홋카이도 옛도청은 홋카이도의 역사를 봤을 때 굉장히 미묘한 곳입니다. 아이누 쪽 입장에선 한국의 조선총독부나 다름없다고나 해야할까... 이곳은 '아카렌가'라고 엄청나게 브랜드처럼 강조하는데 단순히 빨간 벽돌이란 의미입니다. 근데 건축 양식이 미국식 네오바로크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