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2020년 7월 22일 관람)
By 덕후 | 2020년 7월 24일 |
2020년 7월 22일 관람 반도(Peninsula)는 2020년에 개봉된 한국 좀비 영화. 영화 '부산행'의 4년 후를 배경으로 했다. 부산행과 비교했을 때 반도는 액션 장면이 증가한 인상이다. 유리 너머로 비치는 밀집된 좀비, 천장에 매달린 시체들, 빠른 자동차 추격 장면 등 내내 숨막히는 긴박감이 연출된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 반도는 부산행의 속편이라기보다는 부산행에서 벌어진 비극 이후인 4년 뒤의 세계를 그려내는 새로운 이야기임을 밝혔다. → 영화 간단 스토리 사람을 흉포화시키는 바이러스 감염 폭발로 한국의 국가 기능이 상실된지 4년 만에 홍콩에서 난민 생활을 하던 정석(강동원)은 어떤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생존자들과 고립된 한반도에 상륙한다. 그러나 임무는 감염자들의 습격과 감
영화 정보 : 1991년 1월 이형호 유괴사건 실화.. (평점 출연진 강동원 설경구 김남주)
By 사는게 예술이다 | 2023년 11월 1일 |
LA행이나 런던행 아닌, 부산행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6년 7월 21일 |
"돼지의 왕", "사이비" 등 감독의 전작들은 소재나 표현에 있어 상당한 충격을 안겼으되 그림이나 연출에 있어 결코 잘 그려졌다거나 매끄럽게 다듬어지지는 않은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러나 그 거친 만듦새와 때로 '작붕'에 가까울만큼 일그러진 그림들은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부조리하고 뒤틀린 현실을 반영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실사 "부산행"은 의외로(?) 장르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른다. 해당 장르에서 국내 작품의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대자본이 투여된 경우로는 처음이기에 이미 굳건하게 자리잡은 해외의 여러 레퍼런스를 참고함은 당연하며 또 흔적 또한 역력하다. 그러나 조지 로메로 이래 좀비 호러 장르가 태생적으로 사회 비판적 요소를 지녔음을 감안하면, 그
의형제(2010)_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딨냐고 비웃던 사람들을 비웃는 듯한 영화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11월 16일 |
2010/3/9/CGV불광 '장훈'이라는 감독님 이름을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이다.사실 소재 자체는 흥미롭지 않았다. 단지 송강호-강동원이라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배우가 투톱으로 나섰다는 게 더 끌려서 보게되었다.그런데 영화가 괜찮게 느껴졌다. 일단 웃기고 재미있어서 좋았고, 스릴도 있고, 짠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게다가 사회문제를 건드렸다. 어떻게 보면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남북문제를. 솔직히 나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에게 남북 문제라는 소재는 사랑이라던지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처럼 뻔하고 식상하게 느껴지는 무언가가 아닐까. 그런데 그런 아쉬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사실 이 영화를 본 후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딨어?"라고 말하던 주위 친구들은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