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 2박 3일
By bistro :: 느린인생주점 | 2013년 8월 25일 |
![해운대에서 2박 3일](https://img.zoomtrend.com/2013/08/25/f0049259_5219cce7e8c3c.jpg)
난생 처음 가 보는 부산 (나 말고 도토리..) 해운대에 가고는 싶은데.. 성수기 때는 못 가겠고 해서 갑자기 계획을 잡고 해운대에 넓은 숙소를 예약했다. 고층 스위트를 잡았더니 전망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창 말고 탁 트인 창이면 더 좋았겠지마는... 날씨도 별로고 도토리 데리고 바깥에 다니기도 어렵고 해서 내내 숙소 안에만 머물렀지만 창밖에 수시로 변하는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멀리 보이는 언덕 위 고층아파트는 계속 운무에 가렸다 드러났다...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온 날씨라 낮은 흰 구름 덩어리가 창가를 지나치는 것도 맘껏 구경.. 밤이 되면 멀리 보이는 불빛들이 깜박 깜박 바다를 보다 가끔 사람 구경도 하고 무슨 데모를 한다고 의경들이 버스 20대쯤 와서 대열을 지어 백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