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대행 체제의 첫 승리가 가지는 의미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8월 30일 |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한용덕 감독대행. 시작은 좋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사진: 한화 이글스) 시작이 좋다. 한화 이글스가 한 대화 감독이 경질된 후 첫 경기에서 4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를 거뒀다. 한용덕 감독대행체제에 첫 경기이자 첫 승리. 연패에 감독 경질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 거둔 승리라 더 값진 승리였다. 물론 쉬운 승리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선수단 못지않게 구장 분위기도 뒤숭숭했다.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구장을 찾은 관중은 2175명. 올시즌 구단 최소관중기록이다. 8위에 4연패, 거기에 사령탑 문제까지 겹친 상황이 낳은 결과였다. 선수들 분위기 역시 좋을 수는 없었다. 며칠 전까지 함께했던 한대화
[관전평] 10월 8일 LG:KIA - ‘타선 불발’ LG, 2-2 무승부로 2위 탈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10월 8일 |
LG가 타선 불발로 인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8일 광주 KIA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LG는 이날 패배한 삼성을 3위로 끌어내리며 승차 없이 2위를 되찾았습니다. LG는 KIA를 상대로 9승 1무 6패의 우세로 시즌 맞대결을 마감했습니다. 켈리, 제구 난조 속에서도 QS 선발 켈리는 1회말부터 5회말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제구 및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6이닝 동안 5피안타 5사사구에도 2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해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습니다. 3회말 켈리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터커의 타구는 우익수 문성주가 펜스 쪽 대각선으로 방향을 잡지 않은 채 무리하게 횡으로 향하다 단타로 끊지 못하고 2루타로 만들어줬습
정규 시즌이 아니라 다행이지..
By 곰돌씨의 움막 | 2016년 3월 19일 |
정규시즌에도 이꼴났으면 한 일주일은 밥맛이 없었을뻔 했다. 순서대로 오늘의 역사를 일군 주역들을 꼽아보자. 1. 영감탱이 시즌중에만 그러는줄 알았더니 영문 모를 조급증이 이젠 패시브로 도지는 모양, 강경학의 교체 사유는 모르겠다만 사소한 부상이라면 몰라도 다른 뭔가라면 죽 도록 까여도 할말 없을듯. 공격력이 아쉬웠으면 타석에서 대타로 내보내도 될 일이고, 본인 말고는 아무도 긍정하지 않는 "수비라인의 안정감" 얘기 할거면 이제 고마 때려 쳐라. 2. 암용관 솔직히 말해서 전적으로 권용관 잘못은 아닐지도 모른다 일단 투수가 못던진걸 수비수가 어쩔수는 없으니깐. 하지만 좋은 수비를 보여줘도 모자랄 판에 행복 수비로 게임을 통째로 집어 던지는 발판을 구축한건 본인 맞으니 맘껏 까도록 하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