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버넌트
By 불멸자Immorter | 2016년 1월 31일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제가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 실화 베이스의 영화입니다. 예전에 OCN이었나? 에서 더 그레이 감독판을 방영해줘서 재밌게 본 일이 있었는데 주제도 비슷하고 딱 그 정도의 재미로 본 것 같습니다. 보기 전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간 덕에 축약된 부분이 꽤 많은 시간(몇달)이 흘렀다는 건 알고 봤습니다. 생고기 먹는 장면이 꽤 나와서 같이 보러 간 친구에게 원래 추운 지방에서는 채소/과일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생고기를 먹는 문화가 많다..는 쓸데없는 잡지식을 전파하고 왔군요. 잔인한 내용(특히 동물과 싸우거나, 사람끼리 싸우거나.. 강간하는 내용도 있고)이 많으므로 그런 쪽이 약하신 분들은 안 보시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원주민(인디언
로미오+줄리엣, 1996
By DID U MISS ME ? | 2022년 7월 27일 |
그녀 역시나 충분히 출중한 미모를 가진 배우 임에도, 줄리엣으로 나온 클레어 데인즈를 그냥 압살해버린 로미오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만 기억되는 작품. 그리고 호주 출신의 바즈 루어만을 할리우드에 무사히 안착시킨 흥행작. 그런데 나는 도저히 안 맞더라. 셰익스피어가 쓴 고전을 현대 배경으로 재해석해 만든단 기획에는 혹한다. 고전의 풍미는 그대로 가져가되 현대화로 새롭게 승부보겠다는 거잖아. BBC의 드라마 <셜록>이 그걸 아주 잘 해냈었지. 결과론적으로 실패한 작품이기는 했어도 <서복> 또한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때문에 바즈 루어만의 <로미오+줄리엣>은 그 점에 있어 흥미를 끈다. 문제는 그 현대적 재해석을 많이 할 용의까진 없었다는 거. 칼 대신 총 쓰고 마차 대신
2013.05.24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2013)
By 내 삶의 팔할은 잉여이다 | 2013년 6월 1일 |
![2013.05.24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2013)](https://img.zoomtrend.com/2013/06/01/c0126043_51a8a6941c803.jpg)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입하여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처음에 단순히 위대한 개츠비에만 클릭되어 있어서- 이거 디지털은 안되는 거야? 사기당했어ㅠㅠ, 라고 생각했지만 디지털도 됐다;; 나중에 볼까 하다가 계속 미루면 안보게 될꺼 같아 늦은 시간에 꾸역꾸격 나갔다. 보고나서는 나오길 잘했어! 라고 혼자 흐뭇. 위대한 개츠비, 하면 노르웨이 숲(상실의 시대)에서 와타나베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나가사와 선배와 친해진 이유가 이 책 덕분이었다. "위대한 개츠비를 세번 읽는 남자라면 나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군" 하면서 사후 30년된 작가만 읽는 나가사와는 스콧 피츠제널드는 죽인지 28년 밖에 안됐지만 언더파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좋아하는 작가. 이 문장을 띠지로해서 팔던 출판사도 있었는데 결국
#국어_영화 후기
By 솔다, 춤을 춰요 ! | 2016년 1월 17일 |
1. 레버넌트 엄마 "한 번 더 보고 싶더라" 나 "좋았는데 다시 볼 엄두는...약간 좀 지루한 부분이." 동생 "나도 다시 보는 건 좀..." 엄마 "하나도 안 지루하더만!" 나, 동생 "엄마는 그거 나오기도 전에 잤잖아!" 엄마 "북소리 나올 때마다 일어났어!" 영화 히말라야, 예능프로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편에 이어 영화 레버넌트끼지. 극한추위를 배경으로 가족끼리 떠들 화제가 풍부해지는 게 기쁜 연초를 보내고 있다. 세 편 모두 '우와~'로 시작해서 '나라면 무리!'로 못 박았다. 실제 현실 가능성을 둘째치고 상상도 벅차하는 내 모습에 연민과 실망감을 느꼈다. 골든글로브 3관왕. 여기에서 영화 추천평 끝. 주인공 캐릭터 글래스가 아닌 디카프리의 조난영화, 라고 동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