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Actually (2003, 영국/미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21년 12월 31일 |
수능을 보고 영화관에 사내놈 둘이 가서 봤던 영화를그때까지 살았던 세월만큼 지나고 나서 다시 봤다. 오랜 친구, 직장 동료, 재혼으로 엮인 가정, 친구와 그녀의 부인 등등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엮여 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에 정말 잘 엮어내서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수작. (아마도,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할 장면.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작가와 포르투갈 여인 페어의 마지막이지만) 이 영화를 보고 휴 그랜트에 꽂혀서 노팅힐도 보고 브리짓 존스의 일기도 보고런던 갔을때 노팅힐 거리에도 가 보고 그랬었던..(하지만 그 시기에 노팅힐 서점은 문을 닫았드랬..) 코믹부터 뭉클함과 다양한 시선을 불편하지 않게 담은 점까지언제 봐도 즐거울 좋은 영화였다는 생각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By Call me Ishmael. | 2012년 11월 29일 |
크리스마스가 과연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지난주엔 저녁 강남대로에서 올해 첫번째 캐롤을 그 사람 많던 거리에서 들을 수 있었다. 새해의 1주일 전, 그 연말 겨울의 성탄절은 유난히도 사랑의 테마와 결부되는 날이기도 하다. 영화 속 많은 사랑이야기들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삼는 것은 그 날이 가져다주는 이미지와 분위기가 이미 우리들의 뇌리에 사랑과 잘 어울리는 날이라는 인식으로 새겨져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내겐 매년 11월말쯤 봐줘야 될 영화가 있다. 크리스마스 5주전부터 이브날까지의, 다양한 남녀들의 다양한 러브스토리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 영화는 그 오피셜 포스터부터 벌써 선물 꾸러미 디자인을 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 리차드 커티스와 그의 제작군단 워킹 타이틀
연말 넷플릭스 추천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홀리데이트> <러브액츄얼리> : 요즘 넷플 뭐봄?
By 듀스커버리 | 2023년 12월 15일 |
2012 04 17 <러브 액츄얼리>
By &quot;It's really something.&quot; | 2012년 4월 18일 |
러브 액츄얼리 휴 그랜트,엠마 톰슨,리암 니슨 / 리차드 커티스 나의 점수 : ★★★★ Love is everywhere. 쌩뚱맞은 시기지만. 집, 침대에 틀어박혀서. 전반적인 내러티브보다는 에피소드 중심의, 옴니버스식 영화다. 딱 크리스마스 앞두고 보면 좋을,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마냥 감동만 주는 건 아니고, 그냥 각 사람이 하고 있는 사랑의 면면을 보여준다. 이런 사랑도 있고, 저런 사랑도 있는 거라고. 그 사랑은 때로 세상이 불륜이라 부르는 것일 수도 있고, 친구를 배반하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You Are Perfect"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행복하고 다행스런 일이 아닐까. 어쨌든, Love is everywhere, actu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