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블랙미러 시즌2
By Call me Ishmael. | 2013년 2월 12일 |
2011년 겨울, 영국 channel 4 에서 단 세편의 에피소드로 제 40회 국제에미상을 수상했던 TV시리즈 <블랙 미러>가 시즌2로 돌아왔다. 역시 이번에도 세편의 삼부작. 시즌1 에피소드 1(http://pequod.egloos.com/2836840)로 일명 '멘붕 드라마'로 악명을 떨친 충격의 화제작. 하지만 현대 미디어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평 그리고 차가운 시선이 적나라하다 못해 잔인하기까지한 매력적인 드라마였다. 시즌 1이 미디어와 결부된 대중심리에 대해 다루었다면, 시즌 2는 모바일, SNS, 소셜 네트워크 등을 소재로 한다고한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읽고 각 개별 에피소드에 대한 제작자 인터뷰는 읽지않았다. 이 드라마는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봐야 제 맛. 시즌1
2015년 영화일기-2월(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우드잡)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2월 28일 |
![2015년 영화일기-2월(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우드잡)](https://img.zoomtrend.com/2015/02/28/c0070577_54f1037855d67.jpg)
2015년 2월 어느새 설명절까지 휙 지나고 봄이 오는 3월이 코앞이다. 지긋지긋한 추위에서 풀려나는게 좋긴 한데, 문제의 해충들, 특히 모기가 얼마전 벌써 발견되어 일찍부터 걱정이다. 사는 게 매번 올게 오고 또 지나가고 하는 것인지라 덤덤하게 받아들여야지 하지만, 해가 거듭될 수록 건강이 염려되는 부모에 대한 괴로움이 더해지고 삶의 비애를 알아가니 더 서글프다. (영화관 관람 * 4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34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집 없고 가난한 이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깜찍한 아역 연기자들의 좋은 연기로 눈물과 웃음을 크게 터뜨렸다. 강력 추천! <도서관 전쟁>-출판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아 한 국가 안에서 반대파의 군대가 대립한다
"닥터 후" 신 시리즈 시즌2 DVD를 이제야 들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6일 |
!["닥터 후" 신 시리즈 시즌2 DVD를 이제야 들였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8/06/d0014374_55bceb8d27174.jpg)
드딩 이 작품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아무 생각도 없다가, 이제서야 들이게 되었더군요. 데이빗 테넌트가 나오기 시작한 첫번째 DVD 입니다. 서플먼트 설명은 꽤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디스크 케이스입니다. 일명 책자형 디지팩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디스크와 그 페이지(?) 이미지 입니다. 그래서 그냥 쭉 가려구요. 마지막까지 비슷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보급판이라 일단 속지는 없습니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닥터후 DVD가 상당히 잘 나왔으니 말이죠.
아이티 크라우드 The It Crowd (2006)
By 멧가비 | 2014년 4월 29일 |
![아이티 크라우드 The It Crowd (2006)](https://img.zoomtrend.com/2014/04/29/a0317057_535ef2645f297.jpg)
덴홈 인더스트리에 취직한 잰은 이메일을 확인할 줄 안다는 경력을 인정 받아 IT 부서의 매니저로 배속된다. 버려진 땅의 유배지와도 같은 지하 IT부서엔 직원이라고는 로이와 모리스 딱 둘 뿐. (사실은 한 명 더) 이 드라마 속 세계관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IT너드와 인터넷이 네모낳고 검은 상자인 줄 아는 머저리들 딱 두 부류로 나뉜 세상이다. 대사 한 마디 없이도 웃긴 영국식 코미디 특유의 멍청이 캐릭터들과 그들이 빚어내는 상황이 재미있다. 뭔가 늘 억울한 로이, 쉘든의 원형(原形)이라고 봐도 무방한 로봇 너드 모리스, 뻔뻔한데 귀여운 잰, 그 외에 온갖 괴상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어서 좋다. 역시 시트콤은 캐릭터 보는 맛에 보는 거지. 그런데도 미국식 시트콤처럼 캐릭터가 우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