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씨네21이 문제인가?
By 벙커 컴플렉스(Bunker Complex) | 2016년 8월 24일 |
[http://www.cfe.org/20160809_145499] 1995년 창간한 씨네21은 당시 영화 주간지의 인기를 등에 업고 업계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당시 ‘씨네버스’, ‘무비위크’ 등 다양한 영화 잡지들이 만들어지면서 듣도 보도 못한 듣보잡 영화 평론가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영화 전문 기자들도 그렇게 늘어났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그런 호황은 끝이 났고 일거리를 잃은 이들은 씨네21로 모여야만 했다. 그러자 씨네21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평론가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내기 시작했으며, 영화 평론계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이들은 이 곳에 눈치를 보며 봐야만 했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마음에 들면 공공 기관장 자리도 선뜻 챙겨 주니 성공
씨네 21 영화감상웹툰 선정되었어요! 야후! :D
By You're Ren-holic | 2013년 11월 16일 |
![씨네 21 영화감상웹툰 선정되었어요! 야후! :D](https://img.zoomtrend.com/2013/11/16/c0100975_5286734f93267.png)
우와아아아아! 얼마전 씨네21에서 주최하는 영화감상웹툰 공모전에 출품해보았는데요. 너무 감사하게도 작품이 선정되어 11월 웹페이지에 게재되게 되었네요. 한국에서 워낙 유명한 영화잡지니까, 잡지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필요없을 정도네요. 우오오오오. 이럴수가! 감상한 영화는 "홀리모터스"라는 프랑스의 천재감독으로 추앙받던 레오 까락스의 작품인데요. 조금 난해하긴 해도, 반쯤 정신줄 풀어놓고 보신다면 영화라는 예술이 전해주는 철학적인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실 수 있을 꺼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 재밌게 보았던 작품이었어요. 그나저나, 블로그 친구님들께 네티즌 한줄쓰기 조심스레 부탁드려도 되려나 모르겠네요-ㅎ 댓글 안 쓰시더라도 감상문이 궁금하시거든 아래 링크로 고고
[씨네21]안느, 이것은 당신을 위한 노래입니다
By u'd better | 2012년 6월 22일 |
이를테면 첫 번째 에피소드의 도입부, 그러니까 영화 전체의 도입부이자 예고편으로도 사용된 그 장면에서 유준상이 안느에게 불러주는 그 노래를 들어보라. "안느, 이것은 당신을 위한 노래입니다. 안느, 당신은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군요. 비가 오네요. 그러나 비가 오네요. 안느는 등대에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고 안느는 춥습니다. 당신은 등대에 가기를 원하나요? 그러나 우리는 몰라요. 우리는 몰라요. 안느, 안느, 안느." 이것은 홍상수가 이자벨 위페르에게 들려주는 노래이면서 이 영화가 안느에 대한 영화임을 분명히 밝히는 선언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 영화의 우화적 정황을 압축해 보여주는 후렴구이기도 할 것이다. '비가 오고 우리는 춥다, 생의 등대를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어디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