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와 다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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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와 다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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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거의 흔적이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불국사 주변이 못으로 둘러쳐져 있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연못은 당시에 비해서는 훨씬 축소된 것일 뿐 아니라 나중에 위치도 확인하지 않고 판 것이다. 그래서 지금 불국사의 다리를 건너가면 거대한 연못을 건넌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동쪽의 청운교\백운교와 서쪽의 연화교\칠보교 계단 아래에 뚫려 있는 아치형 문이 옛날 물이 흐르던 물길이라고 알려준다. 그 물길 덕분에 옛날 불국사를 멀리서 보면 물안개에 싸여 물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원래 유서 깊은 건축물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자세히 알고 보면 계단 하나 하나에도 다 뜻이 있다. 청운교\백운교만 해도 그렇다. 아래쪽의 청운교와 위쪽 백운교의 계단 숫자를 합치면 33개다. 부처의 경지까지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