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올브라이트의 가슴먹먹한 일화..
By 일본프로레슬링관련 읽을거리 및 피규어 소개 | 2013년 8월 15일 |
한 단체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외국인 레슬러가 거기에서 다시 일본의 다른 단체로 이적을 하면 자칫하면 마이너스 평가를 받는 일이 많다.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이빨빠진 호랑이다" 같은 평가 말이다. 유명한 스턴 한센조차도 신일본프로레스에서 전일본프로레스로 이적했을 당시에 그런 말을 들었으니 오죽할까. UWF계 단체에서 전일본프로레스로 이적한 [그]도 그랬다. ..... ...꽃 한송이다. 그 옆에도, 그 옆에도, 또 그 옆에도.... 긴 테이블 위에 가지런하게 꺾여진 꽃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잠시 뒤, 누구가가 가진런히 놓여있는 꽃들을 헤집었다. 꽃들을 헤집는 손들은 모두, 가느다란 꽃과는 대조적으로 거칠고 두꺼웠다. 그런 손들이 차례차례 꽃송이를 집어 간다. 꽃을 집어 간 것은 스턴 한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