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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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초대

지리산에서 초대

지리산은 내게 영혼의 산, 그 자체였다. 20대 중반에 열병을 앓을 정도로 그 산에 빠졌다. 서울에서 지리산까지 먼 줄도 모르고 매주 내려갔다. 크리스마스, 여름휴가, 생일까지 모두 지리산에서 보냈다. 그때 지리산은 나에게 종교이자 애인이었다. 여전히 지리산이라면 반갑고, 고맙고, 그립다. 그런 지리산에서 초대를 받았다. - 21일 산내에서 북토크 - 22일 악양에서 주막 나들이 그리고 어디를 갈까 생각 중이다. 지리산에 가볼까.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