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By 百色娃星의 千年君主 | 2017년 1월 7일 |
일본 서브컬쳐가 대중문화로 정착하던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경제호황이 유지되다가 갑자기 끝났을 때에도 훌륭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계속 나왔습니다. 그러나 보편적인 업계를 들여다보면, 스크린과 비디오를 중심으로 확장되던 시장에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이라는 요소가 끼어들면서 돈줄에 큰 혼란이 벌어졌죠. 일본 메이저 업계는 이 혼란을 미디어믹스라는 방식으로 풀어가게 되지만, 그 이면에는 중소 제작업체와 크리에이터의 엄청난 희생이 뒤따르게 됩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은 셀이라는 용지에 동화를 하나하나 그려넣는 방식의 노동집약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제작비 문제가 큰 부담으로 뒤따르게 됩니다. 저비용 구조는 숙련된 인력들이 유지되기 어려운 환경을 제공하고 이것이 애니의 질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이야기,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By 아침북녘의 &Less Place~ | 2016년 8월 27일 |
어느정도의 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어제 귀국 예정이었지만, 26일 개봉하는 한 애니메이션 영화 때문에 29일로 미뤘... 바로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입니다. 5월부터 PV를 공개하고 계속 예고를 하는데 『와... 이건 꼭 봐야겠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마지막 심야시간은 할인한다길래 시간에 맞춰 보러 갔습니다. 마지막 시간 상영이었는데, 좌석 풀... 금요일 이라 그런가... 그리고 시작한 영화. 간단한 줄거리를 알려드리자면 『한달 후, 근 천년만에 일본을 통과한다는 예보에 모두가 들떠있었다.. 산 속 깊은 곳의 시골에서 살고있는 한 여고생 '미츠하'는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촌장인 아버지는 선거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