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삿포로 - 보고 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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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삿포로 - 보고 지르고

[Day1] 삿포로 - 보고 지르고

1. 삿포로 맥주 박물관 :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어느 나라가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은 중심에서 떨어져 있는 듯하다. 사실 삿포로는 어쩔 수 없이 일정에 넣기는 했지만, 뒤에 가기로 결정한 오타루라거나 비에이, 후라노보다 기대감이 훨씬 떨어지는 곳이었더랬다. 삿포로 시내 관광 지도를 펴 놓고 볼 만한 곳을 하나하나 꼽아보더라도 딱히 끌리는 곳도 별로 없었다. 도착한 첫날 너무 무리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꼭 가보고 싶은 곳도 없고 해서 이 날의 하이라이트가 될 만한 곳으로 꼽았던 곳이 바로 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었다. 아니, 사실 이 날의 유일한 '관광'일정이 바로 이 맥주 박물관 뿐이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다. 국내에서는 아무렇지고 않게 하는 일들이 해외 여행에서는 모두 모험이 된다.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