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2017) - 역사의 무게를 얹기에는 너무 가벼운 택시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7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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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2017) - 역사의 무게를 얹기에는 너무 가벼운 택시

택시운전사(2017) - 역사의 무게를 얹기에는 너무 가벼운 택시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7년 8월 27일

이 영화는 겉으로는 송강호라는 자타공인의 국민배우의 너스레 섞인 해학을 전면에 걸어놓고 그 뒤에는 관객에게 떠안겨줄 의도가 뻔한 부채더미를 쌓아두고 있다.(다단계냐...) 처음 30분동안은 송강호 특유의 해학에 관객들이 즐거워하도록 서울시내를 몰고가던 택시를 곧바로 광주라는 벼랑끝으로 몰고간다. 이전에 본 한국 영화들, '국제시장'이나 '인천상륙작전'처럼 이 영화도 역사적 사실을 고증에 맞게 서술하는 영화라기보다는 제작자의 영감을 구체화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취사해서 이용한 영화에 더 가깝다. 서울과 광주에서 벌어지는 시위에서 몽둥이와 총을 앞세운 군경 앞에서 거의 무저항으로 비폭력 시위를 하는 시위대의 모습은 그 시절을 아는 사람에겐 '피식'하고 코웃음을 치기 쉬운 장면들이다. 물론 일부 사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