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에 다녀왔다.
By 동굴 속 수다쟁이 | 2015년 12월 16일 |
![변산반도에 다녀왔다.](https://img.zoomtrend.com/2015/12/16/d0113021_5670b62d71371.jpg)
사진은 내소사 경내 보호수. 몇백 년은 된 느티나무였다. 1박은 내소사, 1박은 대명리조트. 저녁 공양 전까지는 반드시 도착해야 했기에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오후 1시쯤에 신랑과 접선하여 내소사로. 서해대교 전면통제로 한참을 돌아서 절에 도착한 게 4시 쯤이었나. 이 날의 템플스테이 이용자가 우리 둘밖에 없어서 작은 방 하나씩 나란히 배정 받아 잘 쉬었다. 저녁예불이 끝나면 쉬는 시간인데 방에 있으니 목탁소리가 들려와서 잠이 솔솔 오더라. 다음 날에 새벽예불 드리고 자고 아침공양 끝나고 자고, 제대로 일어난 게 9시경. 그 유명한 내소사 전나무숲길을 아무도 없을 때 걸을 수 있었다. 내내 생각했던 건, 아 겨울이 아니었으면 훨씬 예뻤겠다- 하는 것. 산세도 아름다워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