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7) / 다니엘 에스피노사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4월 11일 |
출처: IMP Awards 화성의 흙 샘플을 가져오는 전달선을 우주정거장에서 분석하던 휴(아리욘 바카리)가 ‘캘빈’이라고 이름 붙인 화성 생명체에게 습격을 당하고, 휴를 구해낸 조종사 로리(라이언 레이놀즈)가 죽는다. 괴생명체의 정체를 밝히는 동시에 비상 임무를 맡고 있는 미란다(레베카 퍼거슨)는 동료들의 희생 앞에 갈등한다. 외계에서 믿을 수 없이 생명력이 강하고 공격적인 괴물에게 습격 당해 우주선 안에서 죽어가는 SF 공포물. 이 쪽 이야기의 사실상 창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리언]의 직계 후배에 해당하는데, 외계 생명체의 생태와 조직적인 인간들의 협력 시퀀스, 우주정거장을 활용한 공방 전개로 개성을 줬다.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등장인물의 묘사와 조합도 좋고 [에이리언] 이후 B
언택트 사회를 예견한 SF 소설, E.M. 포스터의 더 머신 스톱(The Machine Stops)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1년 6월 11일 |
1. 10년쯤 전에 '특이점이 온다'는 책이 인기를 얻은 적 있다. 지금도 은근히 자주 인용되는 책이다(인용한 사람들이 정말 읽었을 지는 모르겠다. 500p가 넘는 두꺼운 책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기술은 점점 빠르게 발전할 거고, 미래엔 인간보다 뛰어난 AI를 가지고 기계화/자동화된 세상에서 살게된다는 이야기다. ... 간단히 말해, 공상과학이다(...). 뒷부분에 가면, 저자는 HIV 바이러스 분석에는 15년이 걸렸는데, 사스 바이러스 분석엔 한달밖에 안걸린 것을 사례로 든다. 지금은? 당연히 더 빨라졌다. 그렇다고 저자가 말한 세상에 가까워졌냐면, 글쎄. 그런 세상이 얼마나 힘든 건지, SW로만 존재하던 것이 HW에 들어가려면 얼마나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런 건 확인할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3월 28일 |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2018)](https://img.zoomtrend.com/2018/03/28/b0007603_5abb500a607df.jpg)
2018년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SF 액션 영화. 내용은 2045년 미래 시대 때 식량난과 인터넷 폭동으로 암울한 현실과 다르게 가상현실 게임 오아시스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게이머가 됐는데, 그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제임스 할리데이가 죽기 직전 남긴 유언으로 3가지 열쇠를 찾아 게임 속 이스터 에그를 찾아낸 사람에게 오사시스의 모든 것을 넘겨준다고 해서 헌터들과 거대 기업 IOI가 그것을 노리는 상황에, 부모님을 여의고 빈민촌에 있는 이모 집에 얹혀살던 웨이드 와츠가 이스터 에그 찾기 미션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에선 다양한 영화/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소품이 등장하기는 하나, 그게 단순한 카메오 출현
마션: 맷 데이먼씨의 화성 농경기
By 살짝 불편한 이야기들 | 2015년 10월 12일 |
![마션: 맷 데이먼씨의 화성 농경기](https://img.zoomtrend.com/2015/10/12/c0066795_561bb92543bed.jpg)
제목: 마션(The Martian, 2015)감독: 리들리 스콧원작: 엔디 위어주연: 멧 데이먼 관람일시: 2015년 10월 8일 목요일관람장소: 코엑스 메가박스 M2관 맷 데이먼의 가장 강렬했던 모습은 제이슨 본으로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의 모습은, 역시 인터스텔라에서의 모습이었다. 인터스텔라의 모습과 꼭 빼닮은 상황을 재현한 마션의 주인공. (이름) 하지만 멧 데이먼의 배우로 이름값 이상으로 SF의 거장 리들리 스콧의 이름이 더 먼저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 맷 데이먼의 연기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할 것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작품과 잘 어울렸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 한편의 영화로 그의 역량에 대해서 충분히 알았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