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목포까지
By infatuation | 2014년 12월 16일 |
![전주에서 목포까지](https://img.zoomtrend.com/2014/12/16/c0110174_54903ac04b7a1.jpg)
언제봐도 예쁜 전동성당- 마치 만남의 광장인듯 세명식 나눠져 다시 모인 이 곳. 날이 춥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주말의 진풍경은 온데 간데 없고 마냥 좋았던 한옥마을. 하지만 이제 한옥마을말고 더 전주다운 전주를 보고싶다. 그래도 가끔 고구마고로케가 먹고싶을 때 나타나 이번엔 열 개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야지. 경기전에서 어진을 모신 곳을 지나가는 길에 오래된 나무들속 파릇파릇한 대나무들아. 올 때 마다 이 곳이 좋아. 이렇게 빛을 살랑살랑 머금고 있기도 하면서 기분에 따라 휘리릭 한 번에 사라지게 하는 대나무소리 경기전에서 투호놀이까지하면서 강추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다 신나게 먹은 배까지 털털 꺼져 다시 남부시장으로 향해 피순대와 국밥을 열심히 먹었다. 아- 아무래도 나는 피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