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프롬 U.N.C.L.E. (2015) / 가이 리치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5년 11월 12일 |
출처: IMP Awards 본드무비의 영향력 아래에서 탄생한 작품 중에서 분위기와 구성에서 반대편에 위치한 드라마 시리즈를 영화로 만들었다. 미국과 소련 스파이가 한팀을 이루고 영국 정보부의 지휘를 받아 초국가적인 U.N.C.L.E.이라는 팀을 만드는 도입부에 해당하는 이야기. 시리즈를 노린 기획이었던 듯, 각광 받기 시작한 스타들로 주연진을 꾸렸다. 등장인물의 개성, 이야기 구성 모두 나쁘지 않고 작가의 장기인 리드미컬한 연출도 잘 어울린다. 등장인물, 특히 악역이 전형적이지만 이야기 배경 시기와 스타일에서 대놓고 복고적인 영화라 안어울리는 것도 아니다. 냉전시대의 복고적인 스타일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만든 현대 영화라는 점에서 자신의 개성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작품. 그 명확한 개성이 양날의 검이
<위쳐>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28일 |
![<위쳐>](https://img.zoomtrend.com/2019/12/28/c0225259_5e06d60aee144.jpg)
꽤 괜찮은 도약으로 시작해, 어째 점점 진행될수록 김이 빠지는 듯한 느낌의 드라마. 서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어째 재미의 응집력은 반비례로 더 떨어지는 느낌이다. 일단 원작 소설은 읽어본 적 없고, 그 원작 소설을 리메이크한 게임만 해봤다. 뭐, 그래봤자 그것도 3편 뿐이지만. 하여튼 게임을 굉장히 재밌게 했었기에 더 기대되었던 작품이었다. 게임도 3편만 해본데다 원작 소설은 근처에도 가본 적 없으니,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를 원래 잘 몰랐다. 게임 3편도 시리가 다 큰 성인 상태로 시작되는 이야기이지 않나. 이미 작중 시점에서 게롤트와 예니퍼는 서로 다 아는 사이고. 게임을 하며 그 부분들에 대해서 좀 궁금했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게임 1편 때의 이야기부터 다루고 있다보니 바로 그 지점에서 좀 고맙기도
패딩턴 2 - 성선설-낙천주의 앞세운 유쾌한 가족 영화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2월 11일 |
![패딩턴 2 - 성선설-낙천주의 앞세운 유쾌한 가족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8/02/11/b0008277_5a7f96d97539f.jpg)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패딩턴은 루시 숙모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골동품 팝업북을 생일 선물로 구입하려 합니다. 하지만 변장에 능한 배우 뷰캐넌(휴 그랜트 분)이 팝업북을 훔친 뒤 패딩턴에 누명을 씌웁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패딩턴은 요리를 담당하는 죄수 너클스(브렌단 글리슨 분)와 친구가 됩니다. 영국 음식 맛있고 런던 매력적? 마이클 본드의 아동 문학을 폴 킹 감독이 영화화한 ‘패딩턴 2’는 런던에 거주하는 아기 곰 패딩턴이 구입하려는 팝업북을 둘러싼 해프닝을 묘사합니다. 패딩턴이 런던 시내의 명소를 담은 팝업북을 숙모 루시에 선물하려 하지만 뷰캐넌이 보물찾기 단서 확보를 위해 팝업북을 훔칩니다. 서두의 첫 장면은 패딩턴이 루시와 패스투조 부부에 의해 목숨을 구한 뒤
한계 뛰어넘는 액션에 인간적인 매력 더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By 새날이 올거야 | 2018년 7월 27일 |
국제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를 이끌던 레인(숀 해리스)은 IMF(Impossible Mission Force)에 의해 체포되었고, 이후 조직은 와해되고 만다. 그러나 남겨진 신디케이트 추종 세력은 그보다 더욱 급진적이며 강력한 조직을 만들기에 이른다. 이른바 '아포스틀'이다. IMF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팀원들은 이들 조직에게 어이없는 방식으로 핵무기의 핵심 재료인 플루토늄을 빼앗기고 만다. 이에 에단 헌트를 비롯한 그의 팀원 벤지(사이먼 페그)와 루터(빙 라메스)는 IMF 국장 엘런 헌리(알렉 볼드윈)로부터 문책을 당하게 되고, 잃어버린 플루토늄을 되찾기 위한 미션을 계획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핵무기 테러의 위협이 고조되어가는 상황에서 플루토늄을 테러 조직에게 빼앗긴 헌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