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칼과 꽃-연충의 재미 있는 논리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3년 8월 28일 |
이 드라마는 애초부터 역사와 상관없이 판타지로 나가겠다는 의도가 워낙 분명한지라.. 고구려에 여왕이 들어설 뻔 했다는 등의 얘기는 그냥 웃고 넘어가야 할 듯. 그런데 지난 회부터 등장한 재미 있는 논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조의부 총관이 된 연충이 아버지 연개소문에 밝힌 운영방침. 앞으로 조의부는 국내의 정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이 얘기는 계속 반복되고 있던데... 문제는 그러겠다면서 조의부가 하는 대부분의 일은 국내의 반대파를 색출해서 소탕하는 것. 이게 국내정쟁에 개입하지 않는 정책일까? 최근 정보기관의 여론조작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설마 같은 발상은 아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