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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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대화

엄마가 나니 예쁘게 키워줘서 고마워. 나니 더 예쁘게 키워줘야해. 그럼 난 다음번에 언니가 되겠지. 우리는 대화를 많이 나눈다. 매일 잠들기 전에도 대화를 하는데 내가 먼저 시작 하지 않으면 나은이 태은이가 꼭 먼저 시작한다. 두살 세살과의 대화가 넘 재밌어서 잠자는 시간이 매일 늦어지고 잠이 깨기도 하는데 그 순간을 놓칠 수가 없다. 나니가 어른이 되면 운전해 줄 거야 아빠가 아기가 되면 나니가 운전해 줄 거야 신랑이 와서 나은이가 이런 말을 해줬다며 좋아한다. 운전 하는 아빠가 피곤해 보였나보다. 오빠는 나은이의 말을 곱씹고 또 곱씹는다. 그 모습이 또 난 그렇게 감사했다. 정말 아기 때 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