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르윈>, 고독한 기타맨은 돌고 도는 여행에서 무엇을 얻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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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르윈>, 고독한 기타맨은 돌고 도는 여행에서 무엇을 얻었는가
함께 듀엣을 하던 파트너가 자살했고, 솔로가 되었지만 듀엣 시절 노래는 부르기 싫고, 음악을 계속 해야 할지, 할 수 있을지조차 회의가 드는, 대충 살아온 포크송 가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인사이드 르윈’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이 아니라 한밤중 산길에서 동물을 차로 치는 장면이었다. 르윈은 새 소속사를 찾아 시카고까지 항했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오는 길이다. 그는 갑자기 길에 뛰어든 동물을 들이받는다. 깜짝 놀라 차를 세운 르윈은 범퍼에 묻은 피를 확인하고 불안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본다. 시체는 없다. 죽은 줄 알았던 동물(들개? 들고양이?)은 멀쩡히 살아있다. 다리를 저는 듯 보이긴 하지만, 태연한 태도로 천천히 걸어 숲 속으로 사라진다. 가로등 불빛에 비친 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