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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6일 |
인류의 기원을 찾아서! 중앙과학관 인류관!
대전시민의 사랑을 온몸에 받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지난 12월 국립중앙과학관이 새로운 전시관을 갖추었는데요. 바로 인류의 태초모습부터 발전사, 그리고 미래까지 알아볼 수 있는 인류관입니다.
인류관은 기존에 있었던 자연사관 2층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자연사관에서 공룡 등 지구 초기의 생물들을 만나고 난 이후 2층에 올라 인류관까지 본다면 지구 생명체의 진화를 모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류관에 입구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자리한 수많은 해골이 다소 오싹한 느낌을 뿜어내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이 해골들은 모두 초기의 인류부터 현대의 인류까지 진화에 따라 점점 변화한 인류의 두개골을 모아둔 것인데요. 잘 보시면 곳곳에 자리와 이름은 있지만 전시되지 못한 두개골도 많이 보입니다. 학계에 보고는 되었지만 아직까지 온전한 형태의 두개골을 찾지 못한 경우인데요. 인류의 진화과정을 알 수 있는 퍼즐 조각이 아직 다 맞춰지지 않은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인류관의 구성은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등장부터 시작하여 인간과 유인원이 어떻게 다른지, 초기 인류는 유인원에서 어떻게 인류로 진화를 하게 되었는지를 다양한 그림과 전시품으로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해 두었습니다.
특히, 인간과 유인원의 신체와 뼈 구조를 비교한 전시는 시대에 따른 인류의 극명한 차이점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인류관에서는 인류가 탄생하여 불을 발견하고, 집을 짓고, 농경생활을 시작하기까지의 모습을 밀랍 인형을 통해 재현해 두었습니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서는 고대 인류와 만나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용한 배움터입니다.
인류의 진화사에 맞게 이어지던 전시는 과거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국가를 세우고, 칼과 활로 전쟁을 하던 인류가 현대에 들어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전세계가 1일 생활권이 되고, 인류가 서로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과학기술의 산물인 다양한 전자기기 전시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인류관의 마지막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바로 지난 날,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산업과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부강하게 만들었지만 인류의 터전인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스크린 옆에 있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라는 글귀가 많은 생각을 들게하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걱정되는 요즘은 실내 박물관 투어로 눈을 돌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새로 문을 연 국립중앙과학관 인류관에서 인류의 과거도 배우고, 미래도 함께 걱정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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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2월 28일 |
12월 27일. 옛 충남도지사 관사에서 '테미오래' 개관행사가 있었습니다. 영하 10℃ 안팎의 한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했는데요. 특히 관사촌 인근 대흥동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을 했습니다.
개관식 행사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문화예술인, 지역주민 등이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테미오래 개관 테이프 커팅
이어서 도지사 공간 대문 안 마당에 박을 엎어놓고 발로 밟아 깨는 '박깨기'를 했습니다. 박을 힘차게 밟아 깨면, 그 소리에 귀신이 도망을 간다고 하는데요. 보통 새집으로 이사를 할 때 많이 행하던 풍습입니다. 테미오래가 앞으로 잘 운영이 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겠지요.
박깨기
그리고 참석자들은 옛 충남도지사공관을 둘러보았는데요. 외관은 예전에 비해 창틀을 새로 교체하고, 내부 안내판 등이 정비가 되었을 뿐 대부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옛 도지사공관을 둘러보는 개관식 참석자들
옛 충남 도지사공관
옛 충남도지사공관 내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옛 충남도지사공관 2층 회의실. 앞으로 회의 및 세미나실로 쓰인다
'테미오래'는 지역의 옛명칭인 테미로 '오라'는 뜻과, 테미와 관사촌의 오랜 역사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은 명칭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관사촌으로 1932년도에 조성됐는데요. 충청남도가 홍성으로 이전한 후 대전시에서 매입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힐링공간으로 조성한 겁니다.
개관식에서는 테미오래를 맡아 운영할 (사)대전마을기업연합회로부터 운영에 대한 계획 등 브리핑을 받았는데요.
앞으로 옛 충남도지사 공관은 전시실과 세미나실, 아카이브실, 문화정원 등으로 쓰인다고 해요. 그리고 2, 4, 5, 6호 관사는 근대건축전시관과 도서관, 시민 및 작가의 공방으로, 3호관사는 지원센터와 아트숍, 마을 사랑방으로, 7~10호 관사는 지역 및 해외작가 레지던스와 청년 공유공간 등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개관행사가 끝나고, 공관 바로 앞에 있는 1호관사에 들러 봤어요.
'테미오래 관사촌 아트빌리지 계획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1호관사
이 전시회를 통해 테미오래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1호관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테미오래가 어떻게 조성될지를 보여주는 전시자료
내년 1월부터는 도지사공관과 1호관사를 중심으로 일반시민에게 개방하고, 4월에는 벚꽃축제와 연계한 '개관 축하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2018 대전광역시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20일 |
흔히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무형문화재는 전통 음악이나 무용, 놀이와 의식, 무예, 공예기술, 음식, 연극 등의 분야에서 그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분들입니다.
대전은 제1호 대전웃다리농악 등 무형문화재 26개 분야에 22 분의 기능보유자, 유천동산신제 보존회 등 5개 보존회가 대전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데요.
‘2019 무형문화전수학교’ 수강생 모집이 19일부터 모집 마감 시까지 진행되는데요. 대전웃다리농악과 승무, 살풀이춤 등 7개 예능분야와 소목장, 단청 등 6개 기능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이수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주1회 2시간씩 무료(일부 수업은 재료비 본인 부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각 종목별 교육 일시와 장소, 강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2019 무형문화 전수학교 기능종목
단청장 심화반(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1호 이정오 단청장
단청장 기초반(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 11호 김성규 단청장
소목장 (기초반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심화반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7호 방대근 소목장
초고장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6호 양중규 초고장
악기장(북메우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2호 김관식 악기장
불상조각장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 이재윤 전수조교
교육장소 : 대전전통나래관 (대전시 동구 소제동)
교육비 : 무 료 (재료비 본인 부담)
수강문의 및 접수 : 042-636-8070, 8008 (방문 및 이메일로 수강신청서 작성 접수)
이메일 : [email protected]
무형문화전수학교 기능종목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단청장(심화), 소목장, 초고장, 불상조각장, 단청장(기초), 북메우기
▶ 2019 무형문화 전수학교 예능종목
판소리고법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박근영 보유자
입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 대전무형문화재 제 21호 입춤 최윤희 보유자
가곡.시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6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 김재락 전수조교
살풀이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김란 보유자
승무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 대전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송재섭 보유자
판소리 춘향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고향임 보유자
교육장소 :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교육비 : 무 료
수강문의 : 042-632-8387 (방문 및 전화 접수)
무형문화전수학교 예능종목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살풀이춤, 승무, 입춤. 판소리고법, 가곡(시조), 판소리 춘향가
대전웃다리농악 (주간반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야간반 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대전웃다리농악 송덕수 보유자
교육장소 : 대전웃다리농악 전수교육관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
교육비 : 무 료
수강문의 : 042-632-8388 (방문 및 전화 접수)
무형문화전수학교 대전웃다리농악 수업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선생님께 직접 전통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종목별 선착순 접수마감이니 서두르세요.
2019 대전관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