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발 건강을 위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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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발 건강을 위한 고민

5-1. 발 건강을 위한 고민

내가 28년 평생 힐이란 걸 잘 안 신었다. 수술하고 난 뒤에 호기심 삼아 6센치 굽도 사 봤고, 큰 맘 먹고 9센치 워커힐도 사봤는데, 둘 다 열 번도 안 신고 그냥 처박아놨다. 6센치 굽은 발바닥도 아프고 피부를 쓸리게 해서 그 고통 때문에 견디질 못했다. 9센치 워커힐은 발 까이는 건 없다만 발바닥 앞볼과 뒤꿈치 사이의 패인 부분이 조금만 오래 걸어도 찢어질 듯이 아파서. 좀 멀리 나갔을 때 진통제를 삼키며 걸어야 할 지경이라 포기. 그 뒤로 걍 아버지가 구해다주신 장애인용 전용 구두만 내내 신고 다니다가 요즘에는 운동화로 갈아신고 다닌다. 그런 내가 춤을 춘다고 7센치 댄스화를 신고 있으니 발 고생이 얼마나 심하겠는가? 실제로 심하다. 많이 낫고 아물었긴 한데. 아무튼 지금 발이 이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