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2014,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5년 1월 9일 |
사실 본지는 제법 되었지만 이제서야 리뷰를 쓰는 국제시장. 40년대생으로 태어나 하고싶은것이 참 많았지만자신이 해보고 싶던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오로지 가족을 위한 희생과 기다림으로 한 생을 살아간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토리도 어느정도 예견이 되고, 구성은 평범하지만황정민과 오달수, 그리고 김윤진의 매력으로 알차게 채워진 영화였다. 이 영화에 어떤 정치적인 요소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고(개인적으로는 정치적인 논쟁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근래에 본 영화중에는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였던듯 싶은데.. 황정민의 연기는 언제 봐도 좋고김윤진은 젊은시절 역할을 하기엔 조금 나이들었고할머니 연기는 조금 어색했지으며 오달수는.. 뭐 이분은 딱히 설명이 필요없었다 싶다 감상은 ★★★
[곡성] 그것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6월 9일 |
뜬금없이 스티븐 킹의 it이 생각나던~ 비슷한게 아니라 오컬트(?) 쪽에서 손에 꼽게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것처럼 잘 만들어져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쪽으로 ㅎㅎ 수위가 높다는 이야기만 듣고 지저분할까봐 볼까 말까하다 그래도 나홍진인데 하고 봤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웠네요. 맘먹는데 상당히 오래끌기는 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게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생겨서 그걸로 봤습니다. 떡밥이 많은 영화였는데 라이브톡으로 바로 해소되서 좋았던 ㅎㅎ 보통 개봉주즈음에 라이브톡을 하는데 몇주가 지나고 편성된건 특별하다고~ 어쨌든 그럴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고전적인 제약이 많은 오컬트이기도 하고 특정부분을 제외하고는 연출을 힘있게 끌어가는 나홍진감독의 능력이 마음
이웃사람, '마동석'같은 이웃사람이 필요하다
By ML江湖.. | 2012년 8월 31일 |
영화 <이웃사람>이 견지하는 바는 우리가 같이 살고있는 이웃들 중에 '살인마'가 있다는 소재로 다시금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한편의 사회극 같은 범죄 스릴러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스릴러다운 면모를 보이지 않는다. 꽤 현실적이고 드라마를 지향한다. 다소 밋밋할 수 있으나, 영화적 사운드와 분위기를 통해서 묘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그런데 '강풀'의 원작이 대히트를 이 작품이 영화로 나오면서 소스는 이미 나왔다. -(개인적으로 강풀 원작인 동명의 웹툰은 안 봤다. 그 얘기는 여기서 논외)- 알다시피, 살인마는 102호에 사는 승혁 역에 '김성균'이다. 그래서 관객 입장에선 저 천인공노할 미친 넘을 어떻게 잡아서 족쳐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풀어내는 맛이 영화적 연출의 역량
베테랑 - 강렬한 캐릭터성과 액션의 투톱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7월 23일 |
이번주에는 원래 전혀 다른 두 편이 계획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제도 같이 끼어 있었죠. 솔직히 이번주가 워낙에 폭격인 통에, 그리고 이런 저런 타이밍 에러로 인해서 리뷰를 몰아서 올리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는 지난주 토요일에 올라가야 했던 리뷰들도 한 가득 있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가 아무래도 다양한 문제를 끼고 살고 있어서 말이죠;;; 일단 다행히 몇 가지는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는 했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이기 때문이죠. 물론 제가 류승완 감독의 영화중에 재미 없게 본 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제 취향의 범주에서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