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윤리학 (2013) : 코리안 돌+아이 콘테스트

-|2013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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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윤리학 (2013) : 코리안 돌+아이 콘테스트

분노의 윤리학 (2013) : 코리안 돌+아이 콘테스트

-|2013년 2월 24일

[분노의 윤리학]을 보면서 타란티노의 초기작을 떠올리는 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서사의 순행을 거부하고 새로운 내러티브 형식을 '본격화'한 영화가 바로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픽션]이니까. [분노의 윤리학]의 경우, 서사는 순행적으로 진행되지만 결국 다시 회귀하며,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진행될 적마다 동시에 서로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나열하여 진행하는 구조를 취한다. 이 영화가 갖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 뿐이다. 감독은 네 명의 서로 다른 또라이들을 극단을 향해 몰아놓고 이들에게 쉼 없이 분노를 불어넣지만, 정작 이들을 지켜보는 관객의 감정까지는 신경쓰지 못한다. 쓸데없이 호흡이 길고 지나치게 설명적이다. 끊임없는 동어반복을 통해 이들은 자신의 분노에 대한 명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