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철학의 길을 생각없이 걷기 - 11·18
By 만보(漫報)のBLUE-SIDE | 2017년 7월 6일 |
![교토 철학의 길을 생각없이 걷기 - 11·18](https://img.zoomtrend.com/2017/07/06/b0044740_595dd798e64a8.jpg)
철학의 길을 아무 생각 없이, 무아의 경지에 빠져 걷는다는 일.이 무슨 맹맹한 소리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철학의 길을 제가 걷는다고 해서 철학의 도에 심취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철학의 유혹에 빠질 수 없을 정도로 묘한 예쁨이 있기 때문에 즐거운 길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이쪽은 말 그대로 계절, 느낌이 좋을 때 걸을 때, 또는 혼자가 아니라, 연인, 웬수와 걸을 때 전혀 다른 마음의 울림을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봄철에 예쁜 꽃잎이 휘날리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알려져서 그렇지만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만나보고 싶어서 조금 늦은 시간대를 고르기는 했는데 아직 저편으로 넘어가는 노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