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cil 53 간단 평
By Deep Dark Fantasia | 2016년 11월 20일 |
애플펜슬 뻑가서 교환받는 일 생긴뒤로 스페어로 다른 스타일러스를 하나 사둘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나마 애플펜슬하고 비슷한 존재의의를 가진 스타일러스가 53 펜슬 이라길래 구입.그 Paper인지 이상한 그림 앱으로 나름 네임드 있다는 개네가 Paper 전용 스타일러스 라고 광고하는 그 모델 맞음. 근데 솔직히 외관으로만 보면 애플펜슬보다 더 애플스러움. 내껀 검은 Graphite인데 실제 나무재질에 아이패드에 붙는 자석이 달린 Walnut 모델이 있음. 다만 그건 좀더 비싼덴다 아이패드에 붙는 기능은 솔까 필요도 읍는지라 그냥 싼걸로 샀지만. 심부분이 고무라서 그런지 물렁물렁해서 아 이건 절대 필기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음. 실제로 글씨도 꾹 눌러야 나옴. 필압지원이야 뭐 기대도 안했지만
자동차로 오는 실리콘밸리
By eggry.lab | 2021년 2월 10일 |
현대기아-애플카 소동으로 애플카는 기정사실이나 다름없게 됐습니다. 이전글(현대차와 애플카 소동에 대한 생각)에도 썼지만 현대와 협상 결렬과는 무관하게 애플카는 어쨌든 진행되고 세상에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기존 메이커와의 협력은 어디까지나 여러 가능성 중 하나, 그것도 별로 기대하지 않는 희박한 가능성이었을 뿐이죠. 테슬라 뒤를 이어 니오, 루시드, 리비안, 샤오펑 등 수많은 EV 스타트업이 벤처케피탈과 주식시장에서 돈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회사 애플도 끼어들 게 확실해졌습니다. 과연 테크기업들은 자동차 업계에서 해낼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질문은 약간 잘못되었거나, 혹은 편견으로 틀어진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잘 해낼 거라는데는(적어도 상업적으론) 의심의 여지
WWDC 2022 키노트가 끝났군요.
By being nice to me | 2022년 6월 6일 |
아...파일 또 안올라가네요. 이글루스 언제 망하나? iOS 16은 잠금 화면 커스텀이 좀 더 되게 바뀌었고...M1 탑재 아이패드는 macOS랑 비슷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봐야 어느정도 향상인지 알 수 있을 듯 하군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M2 +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 에어가 발표되었군요.근데 이런 저런 제약이 있어서인지 M1처럼 혁신적으로 다가오는 수준은 아닌 듯 하고(그러나 캡콤이 나온 것은 약간 놀라움. 그럼 스파6 이런 것도 나올지도?)의외로 ProRes 코덱 등이 탑재되어 있고 성능은 그냥 소폭 상승(아마도 효율 코어쪽 상승).효율 코어 상승이면 쓸만한 구석은 있을겁니다. 백그라운드에서 뭐 설치하고 이럴 때 진짜 오래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나아질 듯.메모
애플의 오만한 세계
By TELL ME YOURS I WILL TELL YOU MINE | 2018년 3월 4일 |
애플의 폐쇄적인, 그 잘난 시스템은 실은 고객의 삶을 지배하려는 욕심이고, 그러니까 폭력이다. 부가통화인 08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사용하면서, 스펠링 확인을 슈퍼맨의 S, 퀘스쳔의 Q로 하는 건 이용자의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그저 그 잘난 스타일 자랑에 불과하다. 두 번의 전화 상담을 받아보며 느낀 것. 게다가 요즘 TV에 흐르는 '내가 최고야'라 소리치는 CM은 그게 애플의 본색인 것 같아 구역질이 난다. 갈수록 정내미 뚝 떨어지는 브랜드. 스타일보다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