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태치먼트, Detachmen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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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태치먼트, Detachment, 2011
학교와 교실이라는 공간은, 실제적으로도 그렇지만 영화적으로도 아주 특수한 배경이 되곤했다. 불안정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미성숙한 드라마를 품고있을 '10대'들과 보통 교사로 대표되는 성숙하고 어느정도 완성된 '어른'이 일정한 룰과 틀 안에서 접촉하고 부딪히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필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딱히 '교육 영화'라기보단 '학교 영화'로 지칭되면 더 쉽게 와 닿을, 이런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진부하다면 진부할 플롯들을 갖고 있었다. 말을 듣지 않는 문제아들과 혹은 내면적으로 갈등이 있는 미성숙한 아이들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감동시키고 교화시키고 종국에는 한 단계 성장시켜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멘토이자 스승이자 어른이 선생의 자리에 서 있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