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2, 설국열차 감상(네타 있음)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8월 9일 |
1. 레드 2. 그냥 별 생각 없이 광주에서 하도 할 게 없어서 보러 갔다. 개인적으로 조조로 봤음 딱 만족하고 나왔을 물건인데 오후에 봐서 좀 아쉽. 지아이조보다는 이병현에게 잘 어울리는 모습이 나온 것 같았다. 허당끼 넘치는 타칭 세계 최고 킬러. 의외로 액션 배분도 있고 마지막에 츤츤거리면서 협력해주기도 하지만ㅋ. 스토리나 화려한 액션보다는 '왕년의 배우'들을 보면서 만족을 느끼는 일종의 올스타적인 맛도 있다고 보는데 10년 전에는 별 생각 없이 봤던 캐서린 제타 존스가 10년이 지나고 나니까 뭐라 할 수 없는 이 고혹적인 느낌...군복 코스프레라서 매력치가 20쯤 오르긴 했는데 그걸 제하고 봐도 오히려 살짝 나이가 들고 나니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 신비. 하고 안소니 홉킨스
설국열차, 꼬리칸에 대한 짧은 이야기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3년 8월 4일 |
* 스포일러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나서 처음 든 의문이, "왜 저 사람들을 살려두는 거지?"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일하지 않습니다. 가끔 부품-으로 조달되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자본주의 3요소- 토지, 자본, 노동중 어떤 것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잉여입니다. 그렇습니다. 꼬리칸은 '잉여'입니다. 그리고 잉여의 역할은 '폐쇄된 시스템'의 제어할 수 없는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입니다. 설국열차의 시스템 역시 100% 완벽한 것은 아니고, 어딘가에서 분명 헛점은 계속 드러납니다. 설국열차의 꼬리칸 사람들은, 그런 시스템의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로, '사육'됩니다. ... 현실로 따지자면 하위 1%, 100량 차량의
설국열차를 보다 - 초간단 감상
By ... And ME | 2013년 8월 13일 |
국내에선 어느정도 흥행하겠으나 외국에선 그닥 흥행은 성공 못하지 않을까 예상해봄 영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던 그걸 어떤식으로 잘 포장했던간에 일단 그 무엇이 되었던 훅~하고 와 닿는게 있어야하는데 아쉽게도 설국열차는 "나에겐" 그러진 못했다. 1. 의문점 왜케 요다를 죽이지 못해서 안달인것이야? 왜? 2. 영화의 최대 반전 마지막으로 북극곰을 보았을 때.....얼래? 지상의 모든 생물이 멸종한건 아니네?
설국열차, '계급'을 달고 달리는 폭주기관차
By ML江湖.. | 2013년 8월 1일 |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