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챠맨 크라우즈, 이치노세 하지메
By 내 블로그 | 2015년 9월 21일 |
![갓챠맨 크라우즈, 이치노세 하지메](https://img.zoomtrend.com/2015/09/21/e0099852_55ff6e9e06c14.jpg)
1. 나는 이야기에도 '불쾌한 골짜기'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지하게 리얼하게 이야기를 다룰 수록, 독자도 이것이 현실적인가 아닌가를 까다롭게 따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선 약간만 어긋나도 캐릭터의 행동이 우스꽝스럽거나 오버하는 것으로 보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작가의 편의에 따라 무시하거나 독자(시청자)를 바보 취급 하는 것처럼 보이곤 한다. 2. '리얼함'의 잣대를 들이밀면, 루이는 병적으로 세계의 업데이트라는 과제에 집착하는 것 같고(뭔가 특별한 과거가 있는 것도 아니다), 판 깔아줬다고 신세를 한탄하는 스가야마 같은 총리도 없으며, 우주인이나 초법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비밀조직이 간단하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이상하다. 만화니까 괜찮아, 라고 하기엔 작중의 배경은 물론 정치, 문화적 수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