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과 김용달, 덩치는 성격과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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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바로 연작으로 오재일 이야기를 써야 정상인데, 따지시는 분은 없으리라 믿고... 정확히 이 두 사람을 구분 짓자면 살아온 세월과 선수 생활을 하면서 쌓여진 인품에 따라 갈리겠죠. 장유유서라고 김용달 부터 시작하자면 장인은 장인 맞습니다. 문제는 마르고 강한 그의 인상이 말해주듯 규격 외, 지도 방식을 따라오는 사람 외에는 제자입문을 꺼려하죠. 발빠르고 정교한 선수를 어떻게든 만들고자 하는 그의 노력은 딱 한 번, 자존심 강한 남자를 만나서 완성을 이룬바 있습니다. 그 제자 역시 그냥 그렇게 떠돌다가 빵이나 먹으면서 은퇴했지만... 김용달에게 중요되는건 자세의 성실성과 그리고 곧 죽어도 올바른 타격자세입니다. 그게 그의 이론 모든 중심과 뼈대를 이루고 있죠. 어차피 공보고 생각하고 치긴 어렵다.


